2026/04 26

챗GPT 쓰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할 AI 용어 5개, RAG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 쉽게 설명

요즘 챗GPT 안 쓰는 사람 별로 없죠. 저도 매일 써요.그러다가 어느 날 친구한테 "야 너 RAG 써봤어?" 했는데, 친구가 "그게 뭔데?" 하더라고요.생각해보니까 저도 처음 그 단어 들었을 때 멍했어요. RAG,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파인튜닝, 에이전트. 챗GPT 관련 글 보면 자꾸 나오는데 막상 정확히 뭔지 설명하라고 하면 막히는 단어들.그래서 오늘은 이 다섯 개 정리해보려고 해요. 개발자 아닌 사람이,그냥 챗GPT 평소에 쓰는 사람이 알아두면 좋을 만큼만. 어려운 설명 다 빼고요.챗GPT는 왜 자꾸 헷갈리게 만들까챗GPT 처음 쓸 땐 그냥 "물어보면 답해주는 AI"였잖아요. 근데 시간 지나면서 자꾸 새 기능, 새 용어 나와요. 파일 첨부, GPTs, 메모리, 에이전트... 뉴스 기사 봐도 RAG..

Lifestory 2026.04.30

챗GPT 이미지 업그레이드 GPT-Image-2, 카툰 스타일 만드는 법

요즘 인스타나 카톡 프로필에 카툰 스타일로 바꾼 사진 올린 사람들 많이 보이죠.작년 지브리 열풍 이후로 또 한 번 돌아온 트렌드예요. 챗GPT가 4월 21일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또 업그레이드했거든요. 이름이 GPT-Image-2. 그래서 저도 직접 한번 해봤어요. 무료 계정으로, 1번 만에 위 사진 나왔습니다. 결과물 먼저 보여드린 이유는 — 이게 진짜 가능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유료 안 써도 됩니다.오늘은 어떻게 했는지, 프롬프트는 뭐 썼는지, 잘 나오게 하려면 뭘 알아야 하는지 다 풀어드릴게요. 챗GPT 이미지 업그레이드, 뭐가 달라졌나GPT-Image-2가 9일 전(2026년 4월 21일)에 출시됐어요. 그 전 버전인 GPT-Image-1보다 확실히 좋아진 게 세 가지 있어요.첫 번째..

Lifestory 2026.04.30

이불 압축팩 단점, 원단 MD가 알려주는 진짜 이유 — 절대 넣지 말아야 할 것 vs 그나마 괜찮은 것

압축팩, 편한데 왜 자꾸 찜찜할까5월이 되면 옷장이 한 번 뒤집힙니다. 두꺼운 이불 들어가고, 얇은 이불 나오고, 패딩 넣고, 봄옷 꺼내고. 이때 거의 모든 집에서 등장하는 게 진공압축팩이에요.부피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그 마법 같은 느낌. 한 번이라도 써본 사람은 압니다. 다이소에서 사든 쿠팡에서 사든, 일단 들어가면 옷장이 시원해져요.근데 문제는 다음 시즌이에요. 꺼냈을 때 어쩐지 옷이 예전 같지 않은 그 느낌. 이불이 푹신함을 잃었거나, 패딩이 어쩐지 얇아진 것 같거나, 풀자마자 쿰쿰한 냄새가 나거나. 사람들이 게시판에 자주 올리는 질문이에요. 압축팩 쓰면 옷 상하나요?20년 옷 만지고 산 사람으로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상해요. 솔직히 말해 압축팩은 옷한테 좋은 보관법이 아니에요. 다만 어쩔 수 없..

Lifestory 2026.04.30

한국 1세대 에콜로지 디자이너는 왜 블랙을 선택할까 — 홍미화의 명주, 그리고 그 이후

한국 1세대 에콜로지 한국 패션을 오래 들여다본 사람은 어느 순간 한 가지 패턴을 발견하게 된다.디테일이 강한 옷을 만드는 한국 디자이너들은 결국 블랙으로 돌아간다.자수가 화려할수록, 원단이 깊을수록, 실루엣이 복잡할수록 — 그 옷의 컬러는 블랙이 되어 있다.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30년을 지켜보니 우연이 아니었다.블랙은 한국 디자이너들에게 단순한 색이 아니다. 그것은 미니멀리즘에 도달하는 마지막 길이다.1993년 파리, 빈센트 숲의 반딧불이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33년 전 파리로 돌아가야 한다.1993년 7월, 프랑스 파리 빈센트 숲. 한 한국 신인 디자이너가 데뷔 컬렉션을 열었다. 무대 조명은 없었다. 대신 500마리의 반딧불이 숲을 날아다녔다. 모델들이 걸을 때마다 반딧불이 옷자락을 ..

바주요(BAJUYO) 박준용 디자이너— 한복인 듯 정장인 듯, 경계를 지운 옷

처음 바주요 옷을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게 한복이야, 정장이야?"였다.블레이저 라펠인데 모란꽃이 피어 있고, 단추가 있어야 할 자리에 매듭이 매여 있다. 안감을 들춰보면 실크에 모란꽃 무늬가 잔잔하게 깔려 있고, 소매 끝선은 어딘가 익숙한 곡선으로 휘어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제야 알게 된다. 저고리의 배래선이다. 한복을 입어본 사람만 무의식 어딘가에서 알아채는 그 둥근 선.이상한 옷이다. 분명 양복인데, 만지는 순간 다른 시간이 따라온다.25살 공대생이 만든 한복 브랜드바주요를 만든 사람은 박준용이라는 디자이너다. 1997년생, 공대 출신, 원래는 발명가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한복 디자이너의 이력으로는 어딘가 어긋난다. 그런데 그 어긋남이 바주요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만들었다. 어릴..

브랜드 히스토리 중심브리오니 80년, 제임스 본드가 입던 이탈리아 남성복 명가

https://www.youtube.com/watch?v=fy92cz_4_FQ 로마의 빛과 시간의 조명: 이번 캠페인은 로마의 저녁 노을과 그 빛이 만들어내는 따뜻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핵심 테마로 삼고 있습니다. 빛과 그림자의 정교한 상호작용을 통해 의상의 질감과 실루엣을 강조하며, 영화적이고 깊이 있는 시각적 서사를 구축하고자 했습니다.현대적 우아함의 표현: 모델 샘 웹(Sam Webb)이 출연하여 브리오니가 추구하는 ‘현대적 테일러링’을 표현했습니다.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편안함과 가벼움을 강조하며, 정교한 테일러링 기술과 촉각적인 세련미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담아냈습니다.건축적 공간미: 영상은 로마의 고전적인 건축물을 배경으로 촬영되어, 영원한 도시(Eternal City)의 견고한 정신과 브리오..

Claude AI로 Canva·CapCut 완전 대체! 2시간 만에 30일 콘텐츠 제작하는 5가지 강력 프롬프트 (실제 X 스레드 정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만들 때 Canva로 디자인하고 CapCut으로 영상을 편집하는 데 시간을 많이 쓰고 계신가요?이제 Claude AI 하나로 디자인·편집·캡션·30일 콘텐츠 계획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Goodbye CANVA and CAPCUT. You can now use Claude to create, design, edit, and program 30 days of content in 2 hours.”아래 이미지가 그 내용을 정확히 보여줍니다. Canva와 CapCut 로고에 빨간 X 표시, Claude 로고에 초록 체크 표시가 되어 있죠.70zBE“LARGE”이 스레드는 정확히 5가지 Claude 전용 프롬프트를 공개하며, 실제로 Canva와 CapCut을 ..

Lifestory 2026.04.24

메리노 울(Merino Wool) — 스페인 왕실이 독점했던 그 소재

소재 이야기를 좋아하다 보면 가끔 “이 원단, 역사가 얼마나 되는 거지?” 싶은 순간이 온다. 메리노 울을 파다 보니 그게 딱 그랬다. 기능성 얘기만 해도 충분히 흥미로운데, 역사까지 알고 나면 이 소재가 다르게 보인다. 오늘은 메리노 울의 타임라인을 중심으로, 왜 이 소재가 지금도 프리미엄 포지션을 유지하는지 이야기해보려 한다.12세기~15세기: 스페인 왕실의 비밀 병기메리노 양의 기원은 12세기 이베리아 반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북아프리카 베르베르족이 데려온 양과 스페인 토종 양을 수백 년에 걸쳐 교배하면서 탄생한 품종이다. 그 결과물이 일반 양털과는 차원이 다른, 극세사의 부드러운 울이었다.스페인 왕실은 이 소재의 가치를 바로 알아봤다. 메리노 양 수출을 왕실이 직접 통제했고, 무단 반출은 사형에 ..

데님을 20년 넘게 보면서 알게 된 것들

옷장을 열어보면 청바지가 몇 벌쯤 있을 거예요.저도 세어봤더니 열일곱 벌이 나오더라고요.색도 다르고 핏도 다르고 브랜드도 다른데, 공통점은 하나. 다 데님이라는 것. 20년 가까이 패션 MD로 일하면서 수많은 원단을 봐왔지만,데님만큼 오래 살아남은 소재도 드물어요.유행이 돌고 돌아도 청바지는 늘 그 자리에 있죠.오늘은 이 데님이라는 원단에 대해 평소 생각해왔던 것들을 풀어볼까 합니다. 데님이 뭔지부터 짚고 가면데님은 면 100퍼센트 트윌 조직 원단이에요.말이 좀 어렵게 들리는데, 간단히 말하면 세로 실은 인디고로 파랗게 염색하고가로 실은 흰색 그대로 두는 방식으로 짠 천입니다. 그래서 청바지를 뒤집어보면 안쪽이 희끄무레한 거예요.한번 뒤집어보세요. 의외로 재밌습니다. 무게는 온스로 표시하는데, 이게..

도비 조직이란 무엇인가 — 셔츠와 수건에서 만나는 직물 이야기

도비 조직이란 무엇인가 — 셔츠와 수건에서 만나는 직물 이야기패션 업계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용어들이 있었다. 학교에서 배운 건 이론이었고, 현장에서 쓰는 말은 따로 있었다. 처음엔 무슨 뜻인지도 모른 채 그냥 따라 쓰다가,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입에 붙어 있는 단어들. 도비(dobby)도 그런 말 중 하나였다.원단 검품을 하다 보면 도비 셔팅, 도비 조직, 도비 직기 같은 표현을 자주 듣게 된다. 수건 쪽 바이어 미팅에서도 도비 보더라는 말이 툭툭 나온다. 처음엔 그냥 어떤 특정 스타일을 가리키는 말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직기(織機)의 구조와 관련된 용어였다.도비라는 말은 어디서 왔나도비는 영어 dobby를 그대로 음차한 말이다. 어원이 꽤 재미있는데, 19세기 영국 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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